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산업일반

벤처기업 3만개 돌파…국내총생산 14.5%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벤처 20주년 기념 2015 벤처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내빈들이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전하진 국회의원,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미래창조과학부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가 국내 벤처기업이 성장을 이어왔다는 내용을 담은 '2015년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를 28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벤처기업 수는 예비 벤처를 포함해 2만9910개로 2013년 말 2만9135개보다 2.7% 증가했다. 국내 벤처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214조6000억원 규모이며 기업당 매출액은 71억90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1485조원의 14.5%에 해당한다. 기업당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11.2% 올라 2009년부터 6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각 기업의 영업이익은 4억2000만원, 순이익은 3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4.9%, 6.0% 증가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며 소프트웨어 개발 업종의 실적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벤처기업 근로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71만7000명으로 전체 산업체 근로자(2013년 1534만5000명)의 4.7%였다. 각 기업 근로자 수는 24.0명으로 중소기업 평균 근로자 수(2013년 3.9명)의 6.2배로 나타났다.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금액은 매출액의 2.9% 수준으로 중소기업(0.8%)과 대기업(1.4%)에 비해 연구개발비 비중은 2배 이상이었다. 기업별로 국내 산업재산권은 7건을 보유하고 있고, 이 가운데 특허가 4.2건(60%)이다.

이번 조사에서 국내 벤처기업들은 대기업 또는 대기업 협력사와의 거래에서 불공정거래를 경험하거나 자금부족, 기술의 사업화 능력 부족, 국내 판로 개척 등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반영해 선진국형 선순환 벤처·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