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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석유비축기지, 문화기지로 변신

탱크 내부 조성후 모습 예상도./서울시



마포 석유비축기지, 문화기지로 변신

2017년 준공 목표, 원형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설계

1976년 설치 이후 1급 보안시설로 시민의 접근이 철저히 통제됐던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문화시설로 변신한다.

29일 서울시는 마포 석유비축기지 재생 및 공원화 사업 준비를 마치고 30일 첫 삽을 뜬다고 밝혔다. 오는 2017년 4월 준공이 목표다.

마포 석유비축기지는 1974년 석유파동을 겪으면서 서울시에서 비상시를 대비해 건설한 민수용 유류 저장시설로 그동안 공원화사업 건의가 꾸준히 있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앞서 8월 20일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각종 행정절차(계약심사, 공용건축물 및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협의)와 입찰 과정을 거쳐 (주)텍시빌을 시공업체로 선정, 이달 21일 계약을 체결했다. 건설사업관리는 (주)무영CM을 용역업체로 선정했다.

14만㎡의 사업부지는 공연·전시장, 공원, 접근로로 구성된다. 들어서게 될 주요시설은 실내·외공연장, 전시장, 정보교류센터 등이며 1일 최대 1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외부 공간은 산책로, 야생화정원, 공연마당으로 꾸며 시민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한편 석유를 보관하던 5개의 유류저장탱크 중 2개(1,2번)는 해체 후 신축하고, 해체된 철판을 재조립해 1개 탱크(6번)를 신축한다. 나머지는 그대로 존치한다. 1,2번 탱크는 해체 후 암반지형과 콘트리트 옹벽을 이용, 건물을 신축한다. 3번 탱크는 원형을 그대로 보존해 시민과 학생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운영한다. 4번 탱크는 기존 탱크 안에 유리천장과 유리벽으로 된 투명탱크가 들어간 독특한 형태의 기획 전시공간으로, 5번 탱크는 석유비축기지부터 문화비축기지까지 변모한 40여 년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장으로 변신한다. 새로 만들어질 6번 탱크는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정보교류센터로 꾸민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특별한 시설들로 채워질 것"이라며 "산업화 유산의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시설로 재탄생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탱크 진입로 조성후 예상 모습./서울시



태크 진입로 조성후 예상 모습./서울시



현재 전체 현황./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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