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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박원순 사단, 잇단 출마 도전…원내 세력 마련하나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들이 더불어민주당을 통해 20대 총선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더민주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의 결별 이후 박 서울시장이 둘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와중이어서 측근들의 이 같은 행보가 이목을 끌고 있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혀온 박 시장이 측근들을 통해 원내 세력 기반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임종석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22일 서울시청에서 퇴임식을 열고 서울 은평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전 부시장은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박 시장 임기 내에는 은평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이재오 의원보다는 제가 훨씬 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재오 아성'을 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은평을은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맏형 격인 이재오 의원이 지난 15대 총선 이후 터를 잡고 있다.

박 시장의 비서실장이었던 권오중 전 실장은 서울 서대문을에 더민주 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지역구는 3선 의원인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기반을 잡고 있다.

정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시절 최측근으로서 정무부시장을 지낸 바 있다. 권 전 비서실장이 더민주의 공천을 받게 될 경우 전·현직 서울시장 최측근간 대결이 되는 셈이다.

박 시장의 측근인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도 서울 성북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곳은 '입법 로비'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1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은 신계륜 의원의 지역구다. 신 의원의 경우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기 이전에라도 하급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공천심사 대상에서 배제된다는 내용의 당 혁신안에 따라 공천에서 배제될 가능성도 있다.

박 시장의 핵심 '브레인'인 천준호 정무보좌관도 지난해 12월 29일을 사직서를 제출, 서울 동대문과 도봉구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 보좌관은 박 시장 캠프에 합류하기 전 19대 총선 출마를 준비한 바 있다.

이밖에 박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법률지원단장을 지낸 민병덕 변호사는 경기 안양동안갑에서 출마를 준비 중이며 서울시장 선거 당시 총괄기획단장을 맡았던 하승창 씽크카페 대표는 비례대표로 여의도 입성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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