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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롭고 '부드러운' 성장동력을 찾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과 무역규모가 모두 줄어들었다.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수출은 5272억 달러로 2014년보다 7.9% 줄었다. 무역규모는 9640억달러로 2014년 1조982억달러에 비해 1042억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11년 이후 4년 연속 1조달러를 웃돌았던 무역규모는 다시 1조달러를 밑돌게 됐다. 우리나라의 수출과 무역규모가 감소한 것은 세계경제가 저성장 늪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작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3% 안팎에 머물렀던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2008년 일어난 세계금융위기의 영향으로 2009년 0% 성장한 이후 가장 저조했다. 지난해 세계경제의 저성장은 주로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기 불안, 저유가에 따른 산유국의 경제난에서 비롯됐다.

수출은 지금까지 우리나라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의 수출감소는 우리 경제의 저성장에 한몫했다. 세계 경제의 저성장은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따라서 올해도 우리나라의 수출이 어려움을 면치 못할 것 같아 걱정된다. 그러나 결코 비관만 할 것은 아니다. 비록 지난해 단가하락 때문에 수출금액은 줄어들었지만 물량은 5.4% 늘어났다. 지난해 세계경제의 저성장 흐름에 비춰보면 상당히 선방한 셈이다. 우리나라의 수출순위도 세계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조선 철강 석유화학 석유제품 등 중후장대한 산업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렇지만 화장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신규 유망품목의 수출은 각기 20~30%의 비교적 큰 폭으로 신장했다.

이들 새로운 분야는 중후장대한 설비투자보다는 지식집약적이고 집중적인 연구개발에 의해 발전한다. 이들 부문에서 수출이 늘어난다는 것은 우리 경제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말하자면 '부드럽고 지식집약적인' 분야에서 수출과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 새로운 성장동력을 앞세우고 세계시장을 공략하면 저성장 파고를 무난히 헤쳐나갈 수도 있다. 새해에는 정부와 경제계가 더욱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발전시키기 위해 역량을 모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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