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스테인리스강, 합금강, 특수강 등 국내외 철강산업의 핵심재료로 사용되는 몰리브덴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세아엠앤에스와 대구경 후육강관과 구조용, 배관용 중소구경 강관을 생산하는 하이스틸이 철강협회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고 철강협회가 5일 밝혔다.
세아엠엔에스(대표 마정락)는 2006년 설립됐다. 본사는 서울 마포구 양화로 세아타워에 위치해 있으며, 공장은 전남 여수에 있다.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도 유일하게 몰리브덴 정광 배소 시설을 비롯해 최첨단 탈황, 폐수환경 설비 등 첨단방식의 일괄 생산체제를 갖추고 몰리브덴 Oxide Powder, 몰리브덴 Oxide Briquette, FeMo 등 다양한 몰리브덴 제품을 국내외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하이스틸(대표 엄정근)은 강관 전문업체다. 충남 당진공장에 석유·가스 배관용 강관 및 구조용 강관으로 쓰이는 대구경 후육강관(16~60인치)를 연간 6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는 3롤 벤딩 SAW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인천공장에서는 구조용 및 배관용 중소구경(1/2~12인치) 강관을 연간 16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는 ERW 생산설비를 제1공장에 3개 라인, 제2공장에 2개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2003년 한일철강에서 분리된 하이스틸은 서울 중구 퇴계로 한영빌딩에 서울 사무소를 두고 있다.
한국철강협회는 세아엠앤에스와 하이스틸이 정회원으로 가입함에 따라 정회원 38개사 특별회원 5개사 등 총 43개의 회원사를 두게 됐다. 이는 1975년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철강협회는 회원사에 철강전문 자료 제공, 교육을 통한 인적자원 개발, CEO 교류활동, 포럼/세미나 무료 참여, 각종 위원회를 통한 동종업계와의 교류 활동, 애로사항 발굴 및 정책 건의 등 전방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철강협회는 철강업계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철강수요 감소와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회원 확대를 통해 국내 철강산업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 철강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신규 회원사를 모집하고 있다.
회원사에는 철강전문 자료 제공, 교육을 통한 인적자원 개발, CEO 교류활동, 포럼/세미나 무료 참여, 각종 위원회를 통한 동종업계와의 교류 활동, 애로사항 발굴 및 정책 건의 등 전방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