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영상·음향 전문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돌비)가 '소비자가전쇼(CES) 2016'에서 LG전자와 '돌비 비전' 기술이 적용된 플래그십 슈퍼 UHD TV 제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돌비 비전은 원본 영상의 명암비와 색 재현율을 손상 없이 재생하는 돌비의 기술이다. 돌비의 최신 영상 기술이 LG전자의 올레드(OLED) TV에 적용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양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까지 50개 이상의 헐리우드 대표작들이 돌비 비전으로 음원이 가공되어 극장과 가정에 보급됐다. 넷플릭스는 '마르코 폴로' 시리즈를 필두로 돌비 비전이 적용된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며 마블 시리즈가 그 뒤를 이을 예정이다.

극장 개봉작의 경우 주요 할리우드 스튜디오가 돌비 비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워너브라더스 홈 엔터테인먼트, 유니버셜 픽처스 홈 엔터테인먼트, MGM 스튜디오 등이 가정용 콘텐츠에도 돌비 비전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케빈 예맨 돌비 래버러토리스 최고경영자(CEO)는 "LG와의 제휴를 통해 이 혁신적인 기술을 전 세계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