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애플은 세계 앱스토어 매출이 홀리데이 시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12월 27일부터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기간 애플 앱스토어의 매출은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소비자 결제액은 1억4400만 달러(약 1730억원)로 앱스토어 일일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애플의 필립 쉴러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우리 고객들이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즐겼다는 것과 앱스토어가 지난해 2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거뒀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다"며 "혁신적인 앱을 만들어 준 모든 개발자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앱스토어는 2008년 이래 개발자들에게 400억 달러에 이르는 수익을 전달했다.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장 인기 있던 부문은 게임, 소셜 네트워킹과 엔터테인먼트였다. 이용자들은 '마인크래프트',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클래시 오브 클랜', '몬스터스트라이크' 등의 게임과 '넷플릭스', '훌루' 등 콘텐츠 구독 앱이 가장 높은 연간 매출액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