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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전기차·자율주행차…CES 새 트렌드로 자리





IoT·전기차·자율주행차…CES 새 트렌드로 자리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이 사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마무리됐다. 이번 CES에서는 이종산업간의 결합을 보여주는 전시가 예년보다 활발했다. 자동차 업체들이 최첨단 정보기술(IT)을 탑재해 자율주행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대거 선보였으며 가전 업체들은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소비자 생활의 혁신을 겨냥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소개한 전략의 공통점은 IoT였다. 언제 어디서나 가전제품과 집안 디지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기능을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CES 2016에서 꽂기만 하면 모든 가전제품을 IoT기기로 만들어주는 '스마트싱스'와, 여러 IoT 기기 및 가전제품을 한번에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허브' TV 등을 선보였다.

LG전자는 가전시장을 넘어 자동차 부품으로의 IoT 시장 개척에 초점을 맞췄다. 폭스바겐에 외출 중 집안 가전제품을 확인·제어할 수 있는 IoT기술을 지원했다. 그동안 LG전자가 주력해온 가전시장에서의 IoT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구글 등 다른 분야 회사들과 협력할 계획도 밝혔다.

CES 2016이 열린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 북쪽 홀에는 아우디, 벤츠, 폭스바겐, 그리고 국내 업체인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업체들이 전시 공간을 꾸렸다. 글로벌 차 업체들은 모두들 미래의 콘셉트카를 내놓고, 무인주행과 스마트폰과의 연동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아자동차는 자율주행 기술 관련 신규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를 공개했다. 드라이브 와이즈는 기존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능 간 결합은 물론 텔레매틱스, 내비게이션 및 IT와의 연동 및 융합을 통해 향상된 인식과 제어를 수행하는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 드라이브 와이즈 브랜드 론칭을 기점으로 관련 기술을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오는 2020년 부분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8년까지 20억 달러(약 2조원)을 기술 개발에 투자한다.

자동차 산업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포드는 CES 2016에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제휴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아마존에서 자동차를 파는 것이 아니다. 포드자동차에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싱크', '앱링크'와 아마존의 에코 서비스를 연동해 자동차에서도 집안의 각종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자동차내에서 아마존의 음성인식 서비스인 '알렉사'에서 명령을 내리면 아마존의 '에코' 허브에 전달되는 방식이다.

폭스바겐은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IoT를 적용한 전기 콘셉트카 '버드-e'를 공개했으며, BMW는 사이드미러가 없는 'i8 미러리스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거울이 있어야 할 자리에 카메라, 리어 뷰 카메라가 추가 장착된 차량이다. 아우디도 순수 전기 SUV 차량인 '아우디 e-트론 콰트로 콘셉트'를 공개하고, 전기차 전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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