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통신·위치추적 기술 전문 기업 유블럭스가 저전력 위성 수신기 '유블럭스8'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미국과 러시아의 위성항법 측위 시스템 GPS와 글로나스(GLONASS)를 동시 지원한다.

유블럭스8은 전력소모에 민감한 웨어러블 제품군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면서도 이전 제품인 유블럭스7에 비해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수신감도는 4dBm 가량 향상된 -166dBm이며 특정 지역을 모니터링하는 '지오펜싱' 기능이 추가됐다. 파워 세이브 모드를 통해 스포츠 제품의 전력 소비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

유블럭스의 우페 플레스 포지셔닝 제품 마케팅 담당은 "유블럭스8은 웨어러블 기기와 트래킹 애플리케이션에서 저전력과 고성능을 동시에 달성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제품 칩과 샘플은 2·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