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배양 세포를 이용한 연구 과정에서 정확하게 세포 개수를 계산하는 자동 셀 카운터 R1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자동 셀 카운터 R1은 시료가 담긴 전용 슬라이드를 본체에 삽입하면 간단한 조작만으로 세포의 개수 등을 측정할 수 있어 재생 의료·신약 개발 분야 활용될 전망이다.

세포는 일정한 공간 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밀도의 상한선이 존재한다. 세포가 증식하면 적절한 시기에 밀도를 초과하는 세포는 새로운 용기에 옮겨야 세포를 효율적으로 배양할 수 있다. 자동 셀 카운터 R1은 정확한 세포 수 계산을 통해 효율적인 세포 배양을 보조한다. 겹쳐진 세포도 정확히 셀 수 있으며 크기와 모양에 따른 분류, 살아있는 세포 수와 죽은 세포 수의 비율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 전종철 본부장은 "자동 셀 카운터 R1이 재생 의료 연구에 필수적인 세포 배양 과정의 정확성과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