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보안 전문 기업 한컴시큐어가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엔드포인트는 온라인에 접속해 사용하는 모든 단말기기를 의미한다.

한컴시큐어는 미국의 엔드포인트 통합 보안솔루션 전문업체 디지털가디언과 파트너십을 맺고 엔드포인트 보안사업을 본격화한다. 디지털가디언은 엔드포인트의 데이터 가운데 기밀 데이터를 식별하는 기능과 상황인식 기능,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기능을 결합해 제공하는 통합 보안 솔루션이다. 외부 위협에 의한 공격이나 데이터 암호화 등에 초점을 맞춘 보안 솔루션을 통합했기 때문에 데이터 유출방지(DLP) 영역, 디지털포렌식 감사 영역까지 모두 지원한다.

한컴시큐어 이상헌 대표는 "16년간 기술을 축적해 구성한 자체 개발 제품 이외에도 세계적으로 검증 받은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고객들이 디지털가디언을 통한 통합 유지보수·보안체계를 갖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