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13일 오후 서울에서 만나 북한의 기습적인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자리에는 한미일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한다.

회동 후 호텔에서 협의 결과에 대해 약식 브리핑을 하고 만찬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에서 한미일 수석대표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엔 안보리와 향후 양자 차원의 대북 추가제재를 위한 공조방안에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북제재의 실질적 키를 쥔 중국을 설득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