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치 보이스가 오는 3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콘래드 서울 측은 15일 "비치 보이스가 3월 21일 최초로 한국을 방문해 '인티메이트 이브닝 앳 콘래드 서울-비치 보이느 내한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비치 보이스는 1961년 첫 싱글 '서핑(Surfin')'을 발표한 뒤 '서핑 U.S.A(Surfin' U.S.A)' '서퍼 걸(Surfer Girl)' '캘리포니아 걸스') 등의 대표곡으로 '서프 뮤직'이라는 장르를 새롭게 열었다. 1966년에는 명반 '펫 사운즈(Pet Sounds)'를 발표하며 전설적인 밴드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콘래드 서울의 닐스 아르데 슈로더 총지배인의 적극적인 구애로 이뤄졌다. 그는 "어릴 때부터 비치 보이스의 큰 팬이었는데 호텔에 공연을 유치할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하다. 한국에 있는 비치 보이스 팬들이 꼭 방문해 그들 바로 앞에서 비치 보이스의 지난 50년 동안의 음악 역사를 회상하며 공연의 감동을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보컬 마이크 러브와 브루스 존스톤을 필두로 스콧 토튼, 제프리 포스켓, 브라이언 에이첸버거, 팀 본홈, 존 코우실 등 7명의 멤버들이 방한한다. 그랜드볼룸에서 공연이 이뤄지는 만큼 무대 바로 앞에서 비치 보이스의 주옥 같은 선곡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티켓 예매는 오는 19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진행된가. 가격은 1인당 24만5000원, 22만5000원, 19만5000원이다. 디너와 VIP 좌석이 포함된 티켓은 34만5000원으로 콘래드 서울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한다. (문의: 02-6137-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