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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CGV 아트하우스, 새해 첫 라이브톡 상영작 '캐롤' 선정



CGV 아트하우스는 새해 첫 '이동진의 라이브톡' 상영작으로 토드 헤인즈 감독의 '캐롤'을 선정했다.

'캐롤'은 50년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우아하고 기품 있는 여인 캐롤(케이트 블란쳇)과 백화점 점원 테레즈(루니 마라)의 애틋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인생에 단 한번 찾아온 운명적 사랑 앞에서 두 여성이 느끼는 격정적인 감정을 세밀하게 포착했다.

범죄 소설 '리플리'로 유명한 작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자전적 소설 '소금의 값'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지난해 칸영화제 여우주연상과 올해 전미비평가협회상 감독상과 촬영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 오후 7시 CGV 압구정 1관에서 라이브로 진행된다. CGV강변, 광주터미널, 구로, 대구, 대전, 동수원, 목동, 상암, 서면, 소풍, 영등포, 오리, 인천, 일산, 천안펜타포트에서 실시간 스크린 생중계된다.

CGV 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벨벳 골드마인' '아임 낫 데어'의 명장 토드 헤인즈 감독이 완성해 낸 운명적 사랑의 순간을 '캐롤'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이동진 평론가 특유의 해박하고 정교한 영화해설은 흥미로운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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