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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朴대통령 "일자리 위기 느낀 청년들, 엄동설한에 거리 나서"

"법안통과 수없이 호소했지만…국회 계속 외면"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우리 경제와 일자리에 위기가 몰려올 것을 느낀 경제인들과 청년들이 거리로 나서고 있다"면서 노동개혁 법안의 필요성을 우회로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그동안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막론하고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법안을 하루 속히 통과시켜달라고 수없이 국회에 호소했지만 국회는 계속해서 외면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계속 국민들이 국회로부터 외면을 당한다면 지금처럼 국민들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을 텐데, 그것을 지켜봐야하는 저 역시 너무도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저는 지난주 대국민담화를 통해 노동개혁 5법 중 (기간제법을 제외한) 4개 법안만이라도 1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며 "이제라도 국회는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줄 수 있도록 관련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주길 바라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3일 대국민담화에서 "국민이 나서달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언급한 데 이어 전날 경제단체 등이 주도하는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 서명운동'에 동참한 것을 언급, 조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하기도 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5개 부처 장관들을 향해선 국정 목표 달성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 내각이 새롭게 진용을 갖췄는데 국민경제가 어렵고 국회가 국민들을 소외시키는 상황에서 국무총리와 전 국무위원은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해서 2016년 새해 국정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모두가 경륜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내각의 새로운 활력소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정부가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 '부패방지 4대 백신 프로젝트'를 가동키로 한 것과 관련, "비리가 적발됐을 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부정부패의 시스템적 척결이 곧 경제를 살리는 길이고 우리 사회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다는 점을 각별하게 유념해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 부처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근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부천 초등학생 사망 사건' 등 잇따르는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선 보완책 마련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학대 조기발견부터 사후보고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인 보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면서 "지금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는 장기결석 아동이 발생했을 경우 학교나 교육청, 읍·면·동장이 출석을 독촉하거나 관계기관 통보같은 행정적 조치 중심으로만 규정이 되어 있는데 보다 신속하게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보완을 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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