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이하 '레버넌트')가 개봉 7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버넌트'는 20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100만376명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개봉 첫 날 약 1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첫 등장한 '레버너트'는 지난 주말 동안 '히말라야'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굿 다이노' '그날의 분위기' 등의 경쟁작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해외에서도 좋은 흥행 성적을 내고 있다. 미국은 물론 독일과 영국, 대만 등의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에서는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전 세계 수익 1억5000 달러를 넘어서는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레버넌트'는 19세기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동료에게 배신 당한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남아 복수를 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12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