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수기업 선정해 3년 밀착지원
경쟁력있는 '히어로기업' 육성이 목적
서울시는 지난해 말 선정한 사회적경제기업 7개에 대한'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인증식 및 간담회'를 시청에서 개최하고 맞춤형 밀착지원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인 이 사업은 매년 10개 내외 사회적경제기업을 선정해 판로 및 경영지원, 홍보·마케팅 등 전략적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히어로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교육, 환경, 문화, 디자인 등 분야가 다양하다.
▲전 직원이 사업책임자의 전문성을 갖추고 박물관 체험놀이 기획 및 교육문화사업을 하는 '놀이나무' ▲천기저귀 제작·세탁·수거·배송을 통해 유아의 건강과 미래는 물론 아름다운 지구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송지' ▲공정무역 제품 유통판매를 통한 윤리적 소비시장 확산을 주도하고 생산자에게는 경제적 자립을, 소비자에게는 질좋은 상품을 제공하는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가 대표적이다.
또 ▲친환경 도시락, 케이터링, 다과배달 등 고객에게 안전한 밥상을 제공하는 동시에 비진학미취업 청년에게 직업훈련교육 및 일자리도 제공하는 '연금술사'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영화관과 문화복지공간을 제공하는 영화계 1호 사회적기업 '추억을파는극장' ▲건물관리용역·시설개보수·청소용역 등의 분야에 대한 사회취약계층 일자리를 제공하는 환경관리개선 전문 사회적기업 '한누리' ▲디자인·인쇄·현수막·우편발송 등을 주요사업으로 장애인근로자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협력을 통한 동행'을 추구하는 'EM실천'도 함께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 기업별 진단을 거친 후 3년간 밀착지원을 펼친다.
세부 지원 내역을 살펴보면 ▲공동 브랜드 광고·홍보 지원을 비롯해 ▲국내 유명 전시회 참가지원 ▲경영 진단 ▲세무·회계, 인사·노무, 법률 등 상담지원 등 공통 지원사업과 ▲워크숍 ▲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전문컨설팅 ▲기업 개별 광고·홍보 ▲품질향상 지원 등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이 있다.
특히 직접적인 사업비 지원이 아닌 간접지원을 원칙으로, 일회적·일률적이기 보다는 기업별 진단을 통한 중장기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한다.
이번 우수기업 모집에는 총 17개사가 지원했으며, 시는 자격요건 검토, 성과평가, 가치평가(온라인 및 현장 시민평가, 대면심사)의 단계를 거쳤다.
평가는 지원기업의 경영가치, 조직가치, 사회가치, 경제가치, 혁신가치 등 항목을 고르게 반영했다. 부문별 사회적가치 실현 및 경영성과의 균형있는 발전 가능성에도 중점을 뒀다.
시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한 시민평가에 만 19세 이상 성인 총 343명이 참여했고,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시민인식 제고 및 공감대 확산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21일 진행한 인증식에는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기획단장, 이은애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 김용상 서울산업진흥원 유통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해 그동안 선정된 25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어 개최되는 간담회에서는 총 25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해 사업성과를 비롯해 올해 사업 추진방향 등 발전사례를 공유했다.
실제로 2013년도에 선정돼 2년째 지원을 받은 기업들을 살펴보면 우수기업 선정 후 매출액, 고용인원이 대부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액은 44%(2014년 54777백만원→2015년 78857백만원), 전체 고용인원은 16%(695명→806명) 증가했다.
정진우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올해도 기업별 맞춤형 지원은 물론 외부자원 연계 지원을 통해 선정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이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히어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