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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혜화동우체국, 신개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혜화동우체국, 신개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본래 우체국 기능에 공연 홍보, 카페까지

서울 대학로에 있는 혜화동우체국이 우편·금융 기능은 물론, 휴식공간까지 갖춘 신개념 우체국으로 변신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혜화동우체국이 리모델링을 거쳐 25일 '서울 혜화동 라이브 포스트'로 새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새 우체국은 대학로란 입지 특성을 살려 지역 문화와 우편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우체국 내부는 대학로 소극장 지도와 우체국 관련 사료로 새 단장했고, 내·외부 공간을 활용해 대학로 공연과 우체국에 대한 홍보를 한다. 고객과 택배·소포 등 화물의 동선을 분리해 소음을 차단할 수 있는 포장실도 별도로 마련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민간기업인 라이브포스트와 손잡고 낙후한 관공서 건물이었던 우체국을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기획과 설계, 리모델링, 프로그램 구축 등에 소요된 비용 8억원은 모두 라이브포스트가 투자를 유치해 조달했다. 세금 한 푼 들이지 않고 낡은 공공기관을 문화·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대신 라이브포스트는 '포스트 카페'로 이름 붙인 커피 전문점을 10년간 운영하며 투자 금액을 회수할 계획이다. 커피 전문점의 기능과 함께 야간과 주말에 소포 접수도 받는다.

우체국 관계자는 "라이브 포스트 프로젝트는 우체국이 보유한 자원과 민간기업의 자본을 결합시켜 우정자산의 활용도와 가치를 높이면서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인 사례"라고 말했다.

라이브포스트는 앞으로 우정사업본부와의 협약에 따라 안국동·종로2가·종로5가·신촌우체국 등 4곳을 추가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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