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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원기찬 사장 "삼성카드 매각설, 대응 안한다"

공식 부인에도 불구 연이은 삼성카드 매각설에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이 뿔났다.

27일 오전 삼성 수요사장단협의회 참석차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출근한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삼성카드 매각설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취재진은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에게 "삼성카드 매각 관련 찌라시에 법적 대응할 생각이 있나" 묻자 "그런 것을 왜 하나요? 가치도 없는 걸"이라고 반문했다.

앞서 삼성카드는 매각설과 관련해 "법적 효력이 있는 답변 공시를 통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대응 필요성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삼성카드 매각설은 지난해 11월 시장에 유포됐다.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과 함께 오샤오후이 중국 안방보험 회장을 만난 것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증권가와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업계 2위 삼성카드가 이미 중국보험사인 안방보험에 팔리기로 합의됐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이에 당시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이례적으로 사내 방송에 출연해 "한국거래소 공시 등을 통해 밝힌 바 있지만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명확히 말씀드린다"며 "임직원 여러분은 더는 추측성 기사와 소문에 흔들리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연이은 일부 언론의 매각설 관련 보도에 삼성카드는 지난 8일 이를 공식 부인하며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삼성카드 보유지분 매각설에 대해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에 문의한 결과 전혀 사실무근임이 밝혀졌다"며 "현재 양사 모두 보유 중인 삼성카드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카드의 최대주주는 지분율 37.45%의 삼성전자이며 2대 주주는 34.41%를 보유한 삼성생명이다.

금융당국 또한 삼성카드 매각설에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삼성카드 매각과 관련 공식 문서로 작성된게 없다"며 "삼성카드에 문의 결과 역시나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전했다. 다만 "국내 카드사를 인수하려는 자본이 중국이든 어디든 국적은 상관없다"며 "인수 허가를내주는 것을 자본의 국적으로 판단할 일은 아니며 실제 중국 자본의 경우 이미 보험사에 들어와 있다"고 전했다.

자산규모 121조원의 중국 안방보험은 지난해 9월 동양생명을 1조1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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