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통신·위치추적 기술 전문 기업 유블럭스가 M8 멀티 GNSS 수신기를 위한 새 펌웨어 FW 3.01을 출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유블럭스의 M8 FW 3.01은 기존 버전이 지원하고 있는 다양한 위성항법시스템(GPS, 글로나스, 북두, QZSS, SBAS) 외에 유럽의 위성항법시스템인 갈릴레오도 지원한다.

이 펌웨어는 동시에 3개의 위성을 추적하며 SBAS와 QZSS 기반의 보강 시스템을 동시에 사용한다. 갈릴레오 위성의 배치가 끝나면 24개의 위성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

유블럭스는 새 펌웨어 FW3.01을 통해 M8 멀티 GNSS 수신기의 신호 가용성과 정확도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새 펌웨어에는 보안 메커니즘도 포함됐다. 안티 스푸핑 기능, 메시지 무결성 보호 기능, 전파방해 감지 기능 등이 추가돼 가짜 GNSS 신호를 검출하고 '중간자 공격'을 방지한다.

기존 M8 제품 업그레이드를 위한 펌웨어는 유블럭스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롬용 FW 3.01제품은 2·4분기에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