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애플 광고 속에서 스티비 원더와의 듀엣으로 화제를 모았던 R&B 싱어송라이터 안드라 데이의 데뷔 앨범 '치어스 투 더 폴(Cheers To The Fall)'이 CD로 국내 정식 발매된다.

샌디에이고 출신의 안드라 데이는 뮤즈, 에미넴, 제시 제이, 플로렌스 앤 더 머신, 라이오넬 리치 등 다양한 장르의 기성 아티스트 곡을 커버하며 주목을 받았다.

2012년 워너브라더스와 계약하고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레트로 소울, 재즈, 두왑, 어반 컨템포러리, 힙합, 팝 소울 블랙 뮤직 내의 다양한 장르의 곡을 수록했다.

고(故)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노래를 연상케 하는 '온리 러브(Only Love)'를 비롯해 라파엘 사딕이 프로듀싱한 '진 앤드 쥬스(Gin & Juice)', 두왑 스타일의 '포에버 마인(Forever Mine)'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최근 배우 전지현이 출연한 화장품 광고 삽입곡으로 쓰인 '시티 번즈(City Burns)'도 이번 앨범에 수록돼 있다.

지난 8월 디지털 음원으로 먼저 발매된 안드라 데이의 데뷔 앨범 '치어스 투 더 폴'은 오는 29일 CD로도 정식 발매된다. 올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R&B 퍼포먼스와 베스트 R&B 앨범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