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청와대는 28일 "우리는 강력하고 실효적인 안보리 결의 도출을 위해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고, 6자 회담 틀 내에서 5자 공조 강화를 위해 협의를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고 6자회담 당사국으로 보다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정 대변인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과 중국간 외교장관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것과 관련, "미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중국이 사실상 북한에 대한 고강도 제재를 거부했다"며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중국의 건설적 협력을 견인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파견법 등 핵심법안의 1월 임시국회 처리가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과 관련해선, "누차 말하지만 (국회가) 서비스발전기본법, 노동개혁 4법, 테러방지법 등 쟁점법안을 하루속히 통과시켜 민생과 경제, 국민 안전을 위한 국민의 여망을 하루속히 담아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