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 종사자 200만명 돌파
가장 많은 사업체는 개인택시, 4만 8789대
2005년 이후 여성의 사회 참여가 늘면서 처음으로 서울시내 사업체 여성 종사자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실시한 '2015년 서울시 사업체조사 주요 결과'를 2일 발표했다. 해당 결과물에 따르면 서울 사업체에 종사하는 여성은 2014년 말 206만 316명으로 전년(197만 8718명)에 비해 4.12% 증가했다. 남성(2.81% 증가)보다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상용 종사자가 137만 7245명, 자영업자가 23만 947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5.83%와 2.17% 증가했으며 임시·일일 종사자는 26만 7476명으로 0.63% 줄었고, 무급 가족종사자는 6만 9090명으로 3.44% 감소하는등 고용의 질이 다소 개선됐다.
대표자가 여성인 사업체는 27만 228개로 전년보다 3.80% 증가했다.
산업별 여성 대표자 비율은 숙박·음식점업 56.22%, 교육 서비스업 52.44%, 개인 서비스업 44.3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기·가스·수도사업(2.86%), 광업(3.45%), 운수(4.62%)는 낮은 편이었다.
서울시내의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수는 81만 2798개로 전년보다 3.53% 증가했다. 전국 사업체의 21.32%와 전국 사업체 종사자의 23.82%가 서울에 몰려 있다.
2014년에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경영 컨설팅업(29.83%)과 비알콜 음료점업(13.58%)이고 감소한 업종은 통신기기 소매업(-8.02%)과 기타 음식료품 위주 소매업(-6.12%)이다.
서울 시내에서 가장 많은 사업체는 개인택시(4만 8789대), 한식당(4만 7794개), 부동산 중개업(2만 1709개), 기타 주점업(1만 9733개), 미용업(1만 6479개) 등이다.
자치구별로 강남구의 사업체 수가 7만 262개로 전년보다 12.21% 늘어나면서 중구(6만 5364개)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산업별 종사자수를 보면 도·소매업 (85만 9536명), 숙박 및 음식점업(46만 2721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42만 2525명) 순으로 많은 인원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를 파악해 볼 수 있는 업종별 평균 종사자수는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1만300명)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그 다음으로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5551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2751명) 순이다.
또 4인이하 소규모 사업체에 종사자가 118만 1631명(24.93%)으로 가장 많았다. 10~49인 규모 사업체에는 102만 5146명(21.63%), 300인 이상 대규모사업체에는 95만 6143명(20.17%)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김기병 통계데이터 담당관은 "이번 조사 결과는 산업구조의 변동 등을 파악해 각종 정책의 수립 및 평가,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학계·연구소의 학술연구 등을 위한 기초자료와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통계조사의 표본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