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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정부 "北 미사일 발사 시 혹독한 대가"…엄중 경고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정부는 3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강행시 국제사회로부터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 국제기구에 위성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잇따라 통보했다. 북한이 위성 발사를 명목으로 사실상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영국 런던에 있는 유엔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가 2일(현지시간) 공개한 북한 명의 통보문에 따르면 북한은 "국가우주개발계획에 따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을 쏘아올리기로 결정했음을 통보한다"고 알렸다. 북한은 이 통보문에서 발사날짜를 2월 8~25일, 발사시간을 매일 07시~12시(평양시간)라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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