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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효성, 영업이익 9500억원…2년 만에 2배 증가

효성이 3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5년 영업이익 95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효성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효성이 3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계적 불황 속에서도 효성은 매출 12조4585억원, 영업이익 950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3년 4859억원에서 2014년 6003억원, 2015년 9502억원으로 2년 만에 2배 가까이(95.5%) 증가했다. 2014년에 비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58.3% 늘어났다.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됐다. 효성의 부채비율은 2013년 203.4%에서 2015년 159.0%로 감소했다. 이는 2009년 128.1% 이후 6년만의 최저치다.

효성은 2014년 영업이익의 60.2%가 섬유부문에 편중됐던 것에 비해 2015년은 섬유부문의 비중이 44.9%로 줄어들고 모든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했다.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섬유부문 다음으로 중공업(16.0%), 삼업자재(15.5%), 화학(10.6%), 건설(4.6%)등이다.

효성의 중공업부문은 2014년 흑자전환을 이룬 후 지난해 몽골에서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전력망 구축 계약을, 인도 전력청과 파나마 송전청에서 3000만 스태콤 공급계약을 각각 체결하며 해외 진출에 성과를 거뒀다.

영업이익도 2014년 52억원에서 2015년 1522억원으로 2800% 증가했다.

효성 관계자는 "매출에서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초고압변압기, 차단기 등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인도 시장에 진출하며 중공업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정적인 공급망과 저유가, 해외 시장 개척, 해외법인 수익 확대 등을 통해 모든 사업 부문에서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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