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GS칼텍스가 2015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실적발표를 통해 2015년 매출액 28조3392억원, 영업이익 1조3055억원, 순이익 971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액은 2014년 40조2584억원에 비해 29.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영업손실 4563억원, 순손실 6762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2015년 4·4분기로는 매출액 6조8058억원, 영업이익 2088억원, 당기순이익 265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이 3·4분기 7조3931억원 대비 7.9%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180억원 대비 76.9% 증가하고 순이익은 1044억원 대비 154.5% 증가했다.

4·4분기 정유 부문에선 매출액 5조3329억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자산 평가손실에도 불구하고 3·4분기 영업이익은 932억원 적자에서 55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인해 매출 1조1917억원, 영업이익 1005억원을 올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7.8% 감소, 영업이익은 30.1% 감소했다. 윤활유 부문 역시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매출 2590억원, 영업이익 528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각각 4.1%, 20.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