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개량신약 개발에 주력
'1회 투여, 1개월 지속' 치매치료제 개발
동국제약은 최근 진행중인 임상시험들을 기반으로 2016년 한 해동안 개량신약 개발에 주력한다고 4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약효가 1개월 동안 지속되는 치매 치료제 '도네페질 데포' 개발을 위해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임상 1상에 대한 IND를 승인받았다.
'도네페질 데포'는 동국제약의 원천 기술인 미립구 제조 기반기술(DK-LADS)을 통해 개발중인 것으로 1회 투여로 1개월 동안 약효가 지속되는 서방출형 미립구 제제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산업핵심기술개발과제에 선정돼 1년에 5억원씩, 4년동안 총 20억을 지원받아 제품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서방형 주사제는 한번 투여 시 약효가 1개월이상 유지되므로 이 기간 동안 보호자나 간병인의 도움 없이 환자 혼자서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할 수 있다"며 "당사가 연구 중인 치매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환자와 보호자 모두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의료비 재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향후 제품화 단계에서 치매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과, 일본, 중남미 국가로의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 1월초 전 전립선비대증에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성분의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동국제약 중앙연구소 담당자는 "동국제약에서 개발중인 개량신약은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동시에 하부요로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켜 줄 뿐만 아니라, 부작용인 발기부전까지 치료해 주어 시너지효과를 나타낸다"며 "하루 한 정 복용을 통해 환자의 복용편의성과 복약순응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제약 중앙연구소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개량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발효, 합성, 제제 등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료의약품에서 완제의약품 생산까지 일련의 과정을 가능하게 하는 연구개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