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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SK 화학사업,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승부 냅시다"

SK종합화학과 중국 시노펙이 합작해 설립한 중한석화 전경. /SK이노베이션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자회사 SK종합화학의 핵심 지역인 중국 상하이 등을 방문해 '중국 중심의 화학사업 성장' 가속화 의지를 비쳤다.

SK이노베이션은 정철길 부회장이 4일 SK종합화학 상하이 사무소에서 전략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의 석유화학 시장"이라며 "중국 중심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가속하라"고 경영진에게 당부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중국 석유화학 기업들과 파트너링을 확대해 SK그룹의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의 대표 성과로 꼽히는 '중한석화'같은 성공 모델을 계속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년 1월 상업 가동에 들어간 중한석화는 나프타 분해설비(NCC)를 통해 연 250만톤 규모의 에틸렌 등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한다. 통상 석유화학 공장이 상업생산 3, 4년 차에 수익을 내는 것과 달리 이 공장은 상업생산 첫 해인 2014년 14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전년의 3배가 넘는 46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글로벌 파트너링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중한석화는 최태원 회장이 2006년 제안한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의 최대 결실로도 꼽힌다. 최 회장은 7년간 중국 정부와 중국 최대 국영 석유회사인 시노펙 관계자들을 설득해 중한석화 합작을 성사시켰다. SK종합화학과 시노펙의 지분 비율을 35대 65로 총 3조3000억원이 투자됐다.

SK이노베이션 이항수 전무는 "정철길 부회장의 이번 중국 방문은 연초 조직개편 등을 통해 제시한 '중국 중심의 글로벌 성장' 화두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지난해 수익구조 혁신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룬 데 이어 올해는 글로벌 성장 등에 초점을 맞춘 사업구조 혁신에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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