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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블루챌린저, 베트남 소수민족에게 '옥수수 훈연기' 전달

'효성 블루챌린저'가 옥수수 훈연기 '블루 콘 스모커'를 배트남 현지주민에게 전달한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효성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효성은 자사의 대학생 글로벌 봉사단이 베트남 까오방성 지역의 흐몽족, 눙족, 자오족 등의 소수민족들을 만나고 옥수수 훈연기 20대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베트남 까오방성의 소수민족들은 옥수수를 수확하고 장기보관을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훈연 건조한다. 훈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는 까오방성 소수민족들에게 큰 골칫거리였다. 장작을 꾸준히 넣기 위해 화덕을 항시 지켜야 한다는 문제도 가지고 있었다.

효성 블루챌린저는 까오방성 소수민족을 위해 옥수수 훈연기 '블루 콘 스모커'와 자가발전 조명기, 물탱크 필터, 스토브 등을 제작해 전달했다. 블루 콘 스모커는 연통 높이 조절이 가능해 연기 피해를 방지해주며 장시간 연소 상태를 유지한다. 난방기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현지 주민 황 딩 뿌(50세) 씨는 "옥수수를 말리는데도 도움이 되고 난방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받아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효성 블루챌린저는 오는 17일 해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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