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이 신일산업의 진공밀폐용기 '푸시푸시'를 들어보이고 있다. /신일산업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고 오면 넉넉하게 준비한 명절음식으로 냉장고는 포화상태가 된다. 남은 명절 음식은 먹자니 지겹고 버리자니 아까워 명절 내 고생한 주부들에게 또 다른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이 중 일부는 정체불명의 검은 비닐봉투에 싸여 냉장고를 떠돌다가 오랜 시간이 지나서 발견되기도 한다. 골칫거리로 전락하기 일쑤인 명절음식을 영리하게 보관하고 활용해보자.
■ 변질되기 쉬운 전, 나물은 진공보관용기로 2배 신선하게
전과 나물은 만들 때도 고단하지만 변질되기 쉬워 보관 역시 어렵다. 보관 기간이 짧은 음식들은 진공 밀폐 용기를 활용해보자. 진공 밀폐 용기를 사용하면 일반 밀폐 용기보다 보관 기간을 2배 가까이 늘릴 수 있다. 전은 종류별로 구분해 서로 겹치지 않게 담아두고 나물은 가볍게 한번 볶은 후 종류별로 진공 용기에 담아두면 담백하고 고소한 본연의 맛을 유지할 수 있다.
■명절 후 다이어트, 건조 과일로 가볍고 건강하게
이번 명절에는 과식하지 말겠다는 다짐도 풍성하게 차려진 음식과 가족의 화기애애한 대화 속에서는 속절없이 무너지기 마련이다. 명절이 지난 후에는 불어난 뱃살을 보며 후회하지만 당장 다이어트 방법은 떠오르지 않아 불어난 체중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설에는 사과, 감 등 차례상에 올라가고 남은 과일을 활용해 다이어트에 돌입해보자. 식품건조기를 이용해 남는 과일을 건조과일로 만들고 간식이나 저녁 대용으로 사용하자. 과일은 건조 과정에서 식이섬유, 비타민D, 미네랄 등이 더욱 풍부해지고 포만감도 줘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 명절 선물로 받은 육류, 떡 등은 진공포장기로 안전하게
명절 선물로 받은 고기, 떡 등은 보관이 신경 쓰이는 물건들이다. 일반적으로 냉동보관하면 평균 4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하지만, 냉동실 안에서도 포장재가 뜯어지거나 제대로 밀봉되지 않아 내부에 서리가 끼고 변질되는 등 먹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귀한 선물은 보다 신선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진공포장기의 도움을 받아보자. 진공포장해 보관할 경우 보관기간을 최대 6개월까지 늘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