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카드 신규 발급·부가서비스 혜택 줄인다

국내 카드업계가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카드의 발급 중단에 나선 것이다. 수익성 악화에 따른 경영난 해소 대책으로 풀이된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올해 들어서만 50종 이상의 카드 신규 발급을 중단했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15일 SKT와 제휴 서비스 종료를 이유로 'T스마트 빅플러스', 'SKT 세이브' 등 2종의 신규 발급을 중단했다. 또 오는 17일부터는 '메가박스 신한 GS칼텍스', 28일부터는 동부화재와 제휴해 발급하던 4종의 카드 발급을 중단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달을 끝으로 '스타', '스타맥스', '혜담(I)' 등 25종의 카드 신규 발급을 중단한다. 롯데카드 역시 새해부터 '가연', '컬처랜드', 'ABC마트' 등과 제휴해 발급하던 카드 14종의 신규 발급을 중단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객 소비가 많지 않은 카드는 오히려 업체와의 제휴 과정에서 역마진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조금이라도 비용을 아끼기 위해 카드사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신규 발급 중단 외에도 카드 부가서비스 혜택을 축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모두 79차례 부가서비스 혜택을 축소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나치게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카드 부가서비스의 경우 조정 검토 대상인 것으로 안다"며 "다만 무작정 혜택을 축소하기보다 저비용·고효율의 서비스로 대체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