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KT DS와 'ICT 융합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화문 West 사옥 6층 글로벌 회의실에서 이문환 KT 기업사업부문 부사장과 김기철 KT DS 대표가 'ICT 융합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T
KT-KT DS, 기업 대상 클라우드 기반 오픈소스 컨설팅 제공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KT는 KT DS와 'ICT 융합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와 KT DS는 기업 대상 클라우드 기반 오픈소스 적용을 통한 IT 비용절감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오픈소스 TF도 출범한다.
오픈소스 TF는 KT의 클라우드 전문가와 KT DS의 오픈소스 전문가로 구성됐다. TF에서는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상용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기반의 오픈소스 형태로 전환해 기업들의 IT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비용을 줄이고 핵심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컨설팅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KT DS는 오픈소스 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1년부터 2015년까지 210건의 서비스 적용 성과를 냈으며, 이를 통해 최대 약 80%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 지난 6월에는 세계 2위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DB) 기업 미국 엔터프라이즈 DB와 손잡고 오픈소스 기술개발 및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KT는 KT의 빅데이터 분석 능력과 ICT 융합 서비스 제공 노하우에 그룹사의 역량을 더해 기업대상 IT 토탈 아웃소싱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T의 이문환 기업사업부문장 부사장은 "KT는 국민 기업으로서 유무선서비스는 물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융합 ICT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 KT와 KT DS의 역량을 모아 미래 ICT 융합 서비스의 차별화 기술 및 이를 통한 비용혁신 솔루션을 지속해서 개발해 기업의 ICT 파트너로서의 제 몫을 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김기철 KT DS 대표는 "오픈소스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 온 KT DS가 KT 클라우드를 만나, 그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 DS는 국내 최고의 오픈소스 전문기업으로서 꾸준한 연구와 상품 개발로 국내 오픈소스 사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