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33년 경력의 IT 전문가 고순동 대표이사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순동 신임 대표이사는 IBM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개발과 지역 확대를 이끌었고 삼성SDS에서 전략·마케팅, 공공 사업부 등 여러 업무와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고 대표는 "성공은 팀웍과 고객을 최우선으로 할 때 가능하다"며 "직원들이 일에 열정을 가질수 있도록 돕고, 고객에게 더 나은 방식으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리더 그룹에 합류해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세자르 세르누다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에게 직속 보고하게 된다.

세자르 세르누다 사장은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고순동 신임 대표이사는 고객과 파트너, 임직원들을 위한 열정과 깊이 있는 경험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변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