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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VR·홀로그램 라이브…KT, 세계 최초 5G 올림픽 도전

KT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 최초 5G 올림픽으로 실현하고, 글로벌 5G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KT의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이 '360도 VR'를 시연하고 있다. /KT



KT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 최초 5G 올림픽으로 실현하고, 글로벌 5G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KT의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이 '홀로그램 라이브'를 시연하고 있다. /KT



360도 VR·홀로그램 라이브…KT, 세계 최초 5G 올림픽 도전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KT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 최초 5G 올림픽으로 실현하고, 글로벌 5G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15일 KT는 서울 세종로 KT광화문빌딩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 및 평창동계올림픽 기술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통신망과 5G 올림픽 준비현황을 발표하고 '홀로그램 라이브', '싱크뷰' 등 실시간 5G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날 발표를 맡은 KT의 오성목 네트워크부분장 부사장은 "평창올림픽에서 KT의 역할은 대외 통신망을 완벽하게 구축 및 운용하고, 통신망을 활용해 기술을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이 기술을 바탕으로 5세대(5G)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1등 사업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통신 주관사를 맡은 KT는 평창지역에 구축되는 1391㎞의 통신 관로를 기반으로 3만5000개의 유선 통신라인을 설치하고 최대 25만여대의 단말이 동시에 수용 가능한 무선 통신망을 구축한다. 이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보다 2배 이상의 규모이다.

현재 평창동계올림픽의 대회 통신망은 30% 이상 구축(2월 기준)을 완료하였으며 경기 시설 구축일정에 따라 올해 말까지 전체 통신망 구축 작업이 완료된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대회통신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김상표 부위원장은 "평창 올림픽은 세계최첨단 5G·ICT 올림픽을 표방하고 있다. 동계올림픽을 통해 ICT 선도국으로서의 위치를 다질 것이고, KT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5G통신망이 그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지난 1월 2018년에 선보이는 5G 서비스의 핵심 목표를 최대속도 20Gbps, 1㎧ 이하의 지연, 1㎢ 당 100만개 이상의 디바이스 접속으로 확정했다. 다가오는 6월까지 5G 시스템과 단말의 규격을 확정하고 하드웨어적인 시스템 개발과 검증을 12월 내 완료할 계획이다.

KT의 전홍범 인프라연구소장은 "평창 상용 규격이 마무리돼 협력 사업자들과 공동 규격을 갖고 개발 중에 있다"며 "상용 운영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사와 차별되는 점이다. 세계 최초 사업자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KT는 현재까지 개발한 기술과 인프라를 검증하기 위해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일 '싱크뷰', '360도 VR', '홀로그램 라이브' 등과 같은 실감형 5G 서비스를 테스트이벤트가 열리는 보광 스노 경기장에서 광화문까지 연결해 실시간으로 선보였다.

싱크뷰는 선수와 심판의 시야에서 생방송으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선수 안전모에 탑재된 16g 초소형카메라에 이동통신 모듈을 삽입, 5G 기반 기술을 통해 초고화질영상을 실시간 전송한다. 서로 다른 영상을 동기화시키는 기술을 통해 선수시점 영상과 중계화면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마치 선수가 된 것 같은 생생한 영상을 제공한다.

오 부사장은 "스켈레톤, 봅슬레이 등 다양한 스포츠로 넓혀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최소무게의 카메라로 풀HD 화질의 화면을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60도 VR'는 동계올림픽 경기 360도 영상을 5G 밀리미터웨이브 엑세스 기술을 통해 다채널 라이브로 실시간 전송하는 실감형 서비스다. 시청자가 원하는 방향, 원하는 각도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집에서도 관람석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홀로그램 라이브'는 원거리에 있는 선수를 눈 앞에 있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5G 밀리미터웨이브 백홀 기술을 통해 전송되는 초고화질 원격 홀로그램 서비스다. 마치 경기를 끝마친 선수가 순간이동해 시청자 눈 앞에서 인터뷰하는 것 같은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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