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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주유소 경유 가격, 리터당 1000원대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디젤 차량의 원료인 경유 가격이 리터당 1000원대로 떨어졌다.

16일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전일보다 2.88원 하락한 리터당 1098.0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지난해 6월 22일 리터당 1370.5원을 기록한 이후 8월 21일 1200원대, 12월 24일 1100원대로 진입하며 계속 떨어졌다. 경유 가격이 리터당 1000원대로 떨어진 것은 2005년 7월 이후 10년 7개월만이다.

경유 가격이 떨어지며 디젤차량 판매 역시 늘어났다. 국토교통통계누리에 따르면 2014년 말 793만9000대였던 국내 경유 차량은 지난해 말 폴크스바겐 사태에도 불구하고 862만2000대를 기록하며 68만4000대 증가했다.

그러나 경유의 하락세는 점차 멈출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 들여오는 대표 유종인 두바이유의 경우 지난 1월 20일 배럴당 25.56달러를 기록한 후 29일 배럴당 31.70달러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해 지난 15일(현지시간) 배럴당 29.22달러로 조정됐다.

국제유가는 11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수하일 빈모하마드 파라즈 알마즈루이 에너지장관이 "석유수출기구(OPEC) 회원국들이 감산에 협조할 준비가 됐다"고 말하며 감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꾸준히 오르고 있다.

국내 제품 가격에 선행하는 싱가포르 상품시장의 평균 경유 가격도 지난 10월 리터당 440.18원에서 올해 1월 리터당 284.65원까지 떨어졌지만 이달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14일 291.86로 올랐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와 제품가격이 상승세를 보여 경유 가격이 리터당 1000원 밑으로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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