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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OCI "올해는 부진 벗어나겠다"

OCI가 16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 77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에너지 기업 OCI가 16일 여의도 신한투자증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수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OCI의 2015년 매출액은 2조5370억원으로 2014년 2조6370억원 대비 4% 감소했다.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A)은 2014년 3700억원에서 2015년 1380억원으로 63% 감소했다. 2015년 4·4분기로는 매출액 5334억원, 영업이익 77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우현 OCI 대표는 "영업이익 감소에 재고자산평가 손실 120억원과 희망퇴직비용 107억원 등이 반영됐다"며 "희망퇴직비용은 일회성 비용이며 재고자산평가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하는 것으로 시황에 따라 회복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조정 등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300억원 정도 개선될 것이며 OCI리소시스 매각으로 영업외손익에서 1396억원의 이익을 봤다"고 덧붙였다.

폴리실리콘과 석유화학을 합친 케미칼 부문은 2015년 OCI 매출액의 95% 가량을 차지했다. 2015년 OCI 케미칼 부문의 폴리실리콘 사업은 매출액 1조5170억원, 영업이익 69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케미칼 부문의 석유화학·카본소재 사업은 매출액 903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OCI는 태양광 발전 수요에도 불구하고 재고 과잉으로 인한 폴리실리콘 업황 약세와 유가 하락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OCI의 석유 화학 사업은 석탄을 재료로 사용한다.

이 대표는 "저유가로 인해 화학제품 가격이 하락했는데 원재료 가격은 떨어지지 않는 상황을 맞아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OCI는 폴리실리콘 사업인 베이직 케미칼 부문, 카본과 콜타르를 생산하는 석유화학·카본 부문, 태양광 발전사업인 에너지 솔루션 부문으로 사업구조를 조정한다.

이 대표는 "오는 3월말 새만금의 열병합 발전소가 준공되고 중국의 카본블랙 공장, 콜타르 공장이 2·4분기 내 가동을 시작하면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OCI는 새만금 열병합 발전소와 중국 공장에서 각각 연 2000억원과 17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대표는 "기존 웨이퍼 재고 소진과 태양광 발전 수요 증가로 올해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찾을 것"이라며 "2018년에는 폴리실리콘 공급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해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을 무리하게 확장하기보단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성장이 더디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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