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이사장 서창희)는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통해 어린이 3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는 우수한 학업성적과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저소득 가정 초등학생을 격려하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다. 코오롱그룹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323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 13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진행된 캠프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명이 참가했다. 장학생들에게는 중학교 입학준비금 30만원과 매달 지급되는 학업장려금 등 향후 3년간 1인당 510만원이 지급된다. 장학생 중 일부에게는 대학 입학에 맞춰 대입특별장학금도 지원될 예정이다.

17일 장학증서수여식에는 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권상우씨가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권상우씨는 가정환경이 어려웠던 어릴 적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화가와 배우가 되고 싶었던 자신의 꿈을 소개하며 "꿈과 희망을 위해 도전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