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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 무역수지 누적 적자액 32.6억달러…전년 대비 18.7억달러 개선

지난해 우리나라 3분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가 역대 최저수준으로 줄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3분기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 따르면 지난해 지식재산권 수출액은 2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액은 32억3000만달러에 달해 무역수지는 총 4억달러의 적자를 냈다. 이는 지난 2010년 관련 통계 편제 이후 분기 기준 약 5년만의 최저치다.

지난해 3분기 무역수지가 8억2000만달러 적자를 낸 것과 비교해선 절반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적자액은 3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기간 적자액인 51억3000만달러에 비해 18억7000만달러의 적자폭이 개선되었다.

황상필 한은 경제통계국 국제수지팀장은 지난해 적자규모가 줄어든 것은 대기업들이 주로 전기·전자제품 등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미국 등의 특허 및 실용신안권을 사용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적자가 다소 개선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3분기 특허 및 실용신안권 수지는 1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 4억6000만달러 대비 적자폭이 줄었다.

황상필 팀장은 "대기업의 지급 계약이 주로 1분기와 4분기에 많기 때문에 2분기에서 3분기에는 적자폭이 다소 개선되는 영향이 있다"며 "베트남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현지생산이 확대되면서 특허 및 실용신안권 수출이 좋아진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 수지가 개선된 영향도 작용했다. 3분기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 수지는 1억5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3년 4분기 2억8000만달러 이후 1년 3분기 만에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소프트웨어 저작권 거래도 흑자가 이어지며 2억6000만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다만 음악·영상 등 문화예술저작권 수지는 3억300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의 거래에서 발생한 적자가 10억9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15억8000만달러에 비해서는 줄어든 수치다. 반면 중국과의 거래에서는 5억7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경우 흑자규모가 5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3억3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확대되었다.

기관형태별로는 중소·중견기업이 6000만달러 흑자를 낸 반면 대기업은 4억7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특히 게임과 컴퓨터 관련 산업 수출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3억4000만달러의 흑자를 시현했다.

산업별로는 전기·전자제품 생산을 중심으로 제조업에서 7억1000만달러의 적자를 냈고 서비스업은 3억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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