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를 맞아 카드 발급계획을 세운 새내기 직장인 A씨(27). 고민 끝에 평소 자주 방문하는 카페에서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카드를 발급받기로 결정했다. 교통·쇼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였다.
꾸준한 소득 발생으로 카드 발급계획을 세우는 새내기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카드 사용은 과소비만 막으면 각종 할인은 물론 금융거래 발생에 따른 신용등급 가점까지 받을 수 있다. 본인에게 알맞는 카드를 선택해 올바른 소비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월 최대 3만6천원 할인…CU편의점 이용 고객에 적합
하나카드의 'CU스페셜 미생카드'는 지난해 신입사원의 직장생활을 현실감있게 다룬 작품인 '미생'의 독자층과 타깃을 맞췄다. CU멤버십 포인트 적립 및 T멤버십 할인 서비스와 중복적용되어 CU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 알맞다. 커피전문점·대중교통·영화·외식·화장품 업종의 주요 가맹점에서 5~10%의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CU 편의점 할인을 포함하여 업종별 최대 할인율 25% 적용시 월 3만6천원까지 생활비 절감이 가능하다.
◆높은 연회비? 혜택 '몰빵'
우리카드의 '그랑블루카드'는 신용카드가 부담스런 2030세대면서 신용카드의 프리미엄 혜택을 수혜받고 싶은 새내기 직장인들에게 딱 알맞은 체크카드다. 연회비는 상대적으로 높지만(10만원) 그만한 혜택이 가득하다. 롯데시네마 관람권 11매·신세계 상품권 8만원 등 7가지 기프트 중 한 가지 선택이 가능하고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조건 없이 0.3%, 업종 또는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1.0%의 높은 적립율로 모아포인트가 쌓인다.
◆기부로 연간 최대 1만점까지 포인트 재적립
KB국민카드의 '다담카드'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서비스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신용카드다. 연간 카드 이용 실적이 연계된 '리워드 서비스', 핀테크를 활용한 '스마트 OTP서비스', 기부 활성화를 위한 '기부 포인트 재적립' 등이 제공된다.
'리워드 서비스'는 연간 카드 이용 실적이 8백만원 이상이면 포인트가 1만점 적립되고, 가족카드를 추가로 발급하고 연간 이용 실적이 1천만원 이상이면 3천점이 추가 적립된다. '기부 포인트 재적립'은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대한적십자사 등 11개 사회복지단체에 포인트로 기부하면 연간 최대 1만점까지 기분 금액의 10%가 포인트로 재적립된다.
◆교통 등 6개 생활밀착 업종 최대 2만원 할인 혜택
KB국민 '민 카드'는 생활 중심으로 할인해주는 체크카드 상품이다. 대형마트·이동통신 할인에 체크카드 고객의 수요가 많은 대중교통·주유소·패스트푸드 할인 등 특화 혜택을 추가했다. 대중교통 5% 할인, 이동통신요금 2500원 할인 등 카드 사용이 많은 6개 생활밀착 업종에 대해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CU편의점 이용시 이용금액의 3%를 CU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할인은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월 최대 1만원, 50만원 이상인 경우 월 최대 2만원까지 월별 통합할인한도 범위 내에서 제공되며 별도 연회비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