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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이주열 총재 "구조개혁으로 지속성장 추구해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7일 오후 관악구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16 경제학 공동학술대회 만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국의 통화정책 대응과 평가에 대한 만찬 강연을 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경제 성장을 위해선 구조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24일 오전 서울시 중구 한은 본관에서 경제동향간담회를 주재하며 "오는 26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구조개혁이 의제로 다뤄진다"며 "우리나라도 구조개혁 방안을 제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지금 우리 경제는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없이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며 "이는 지표를 통해 분명히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지난 2001년에서 2005년 5.2%에서 2011년에서 2015년 3.0~3.2%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생산성 기여도가 2.2%에서 0.8%포인트 낮아진 것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잠재성장률 결정요소는 자본·노동·생산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생산성이 4분의 1에 불과하다"며 "미국은 생산성 기여도가 절반 정도"라고 진단했다. 이어 "일본은 고령화 등으로 노동기여도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어 생산성 향상이 거의 유일한 성장동력일 수밖에 없다"며 "일본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구조개혁이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또 "우리나라가 제시한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부문의 구조개혁 방안이 국제사회에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극수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 송기석 BOA메릴린치 서울지점 전무, 신관호 고려대 교수, 장재철 씨티그룹 상무, 정성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본부장, 홍기석 이화여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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