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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한진그룹, 한진해운 살리기 나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진그룹이 한진해운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 한진해운은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사채 2200억원을 발행하고 이를 대한항공이 전량 인수한다고 24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 9.575%며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30년이다.

한진해운은 사모사채를 통해 확보한 자본으로 대한항공 주주 대출금 2200억원을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대출금을 상환하면 담보로 잡혔던 런던사옥과 자사주, 상표권 등을 매각할 수 있게 된다. 이들 담보의 가치는 3000억원에 이른다.

한진해운은 한진칼에 미국과 유럽연합 등록 상표권을 양도한다는 공시도 냈다.

한진해운의 자산매각은 상반기만 5000억원이 넘는 차입금을 상환해야 하는 탓이 크다. 한진해운은 다음 달 공모 회사채 2856억원을 현금으로 상환해야 하며 만기 사모채 1732억원 중 346억원을 상환해야 한다. 4월에는 외화표시채 1억5000만달러도 만기를 맞는다.

한진해운은 2013년 12월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발표하고 벌크 전용선 사업부,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등을 매각하며 지금까지 2조3532억원의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이번 사모사채 발행으로 연결 부채비율은 847%에서 640%로 200%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한진그룹은 "한진해운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며 한진해운 조기 경영 정상화는 한진그룹은 물론 중요 기간 산업인 대한민국 해운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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