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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김향기·김새론 주연 '눈길' 상반기 개봉 확정…또 한 편의 '위안부' 이야기



김향기, 김새론 주연의 영화 '눈길'이 올 상반기 개봉을 확정했다.

'눈길'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민족의 아픔인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1944년 일제강점기 말 아픈 역사를 함께 견뎌내며 비극적인 운명 속에서 피어난 두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을 그렸다.

이 작품은 드라마 '비밀'의 유보라 작가와 드라마 '착한남자' '오 마이 비너스'의 이나정 프로듀서가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TV 드라마로 먼저 방송됐으며 제작 초기부터 극장개봉을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

영화는 지난해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코리아 시네마 스케이프' 섹션에 초청돼 첫 선을 보였다. 또한 제18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 초청됐으며 중화권 3대 영화상 중 하나인 중국 금계백화장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여우주연상(김새론)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에스토니아 최대 규모 영화제인 블랙 나이츠 국제영화 비경쟁 부문에도 공식 초청됐다. 세계 최고의 TV 국제상 중 하나인 제67회 이탈리아상에서도 TV 드라마와 TV 영화부문 프리 이탈리아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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