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봄 맞이 문화예술행사 다양하게 준비
시민청에서 콘서트·전시회 감상
매서운 바람이 불던 겨울이 물러가고, 어느새 매화나무에 꽃망울이 터지는 3월이 돌아왔다. 봄을 맞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서울시가 준비한 문화예술행사와 함께 하는 것은 어떨까.
먼저 서울시립미술관은 영화 사상 가장 혁신적인 영상을 창조해낸 스탠리 큐브릭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스탠리 큐브릭전'을 오는 13일까지 개최한다. 큐브릭의 생전 연구 자료, 사진, 대본, 서신, 필름, 소품, 의상 등 약 1000여점의 아카이브 품목을 통해 그가 추구했던 심오한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전시 '빨주노초파남보'와 자동차를 주제로 한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동행'을 마련했다. '빨주노초파남보'는 2일부터 약 4개월동안 어린이 갤러리에서 열린다.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동행'은 오는 21일부터 한달간 전시실 및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시민청 지하2층 바스락홀에서는 18~20일 대표 공연 페스티벌 '바스락콘서트'를 연다. 요들송, 올드팝, 인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소리갤러리에서는 6월 30일까지 힐링프로젝트 마음 '모네 빛을 그리다' 전시를 한다. 모네가 그린 웅장한 풍경 그림부터 반고흐, 헤세 등 여러 작가를 조명한 별도의 특별영상까지 준비돼있다.
서울도서관은 낙후와 발전을 거듭하는 서울의 거리와 골목에 숨겨진 역사, 문화 이야기를 발굴하는 탐방 프로그램 '서울에 미학을 입히자'를 27일 오후 2~5시 덕수궁돌담길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한다. 3월 탐방코스는 ▲서울도서관 ▲덕수궁 돌담길 ▲구세군 역사박물관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뜨락카페다.
서울풍물시장 전통문화체험관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외국인에게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지거울, 탈 만들기 등 11가지 체험프로그램과 연 만들기, 활 만들기 등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세종문화회관은 각각 클래식 콘서트 '비바! 첼로'와 칸타타 '한강'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다가오는 봄을 만끽했으면 좋겠다"며 "서울문화포털이나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미리 프로그램 기간과 입장료를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스탠리 큐브릭 전./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전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