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카카오와 성공적인 대리운전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KB손보는 그간 대리운전보험 시장의 시장점유율(M/S)을 50% 이상 점유, 10년 간 대리운전보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KB손보는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의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 드라이버' 앱 운영에 적합한 모바일 전용 대리운전보험 상품을 개발, 제공한다. 또 대리운전 중 사고 발생 시 고객의 신속한 사고처리 지원을 도울 '실시간 사고관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허정수 KB손보 부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양사 간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대리운전 이용자 차원의 서비스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KB손보는 카카오의 모바일 혁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대리운전의 합리적 서비스 제공과 함께 사고 발생 시 신속, 확실한 보상 처리가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