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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상수지 70억6000만달러…47개월 연속 흑자행진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역대 최장인 4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불황형 흑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 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70억6000만달러로 지난 2012년 3월 이후 47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이는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경기둔화 등에 따라 우리나라의 수출이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수입이 이보다 더 많이 감소해 나타나는 '불황형 흑자'라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올 1월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81억1000만달러로, 전월 106억8000만달러 대비 25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급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수출 규모는 37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8%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5월 16.3% 하락 이후 최대폭이다. 통관 기준 품목별로 살피면 디스플레이 패널(-38.5%), 선박(-33.2%), 석유제품(-38.2%) 등 주력 수출 품목에서 큰 감소세를 나타냈다.

우리나라 수입 규모는 297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줄며 하락폭은 더 확대됐다. 이 역시 지난 2009년 8월 31.3% 하락 이후 최대폭이다. 통관 기준 품목별로는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원자재가 28.8% 하락하며 감소폭이 가장 컸다. 자본재와 소비재 모두 각각 13.1%, 2.9%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의 흑자 전환에도 불구, 건설수지 악화로 19억달러 적자를 냈다. 전월 17억달러 적자 대비 확대됐다.

근로 및 투자소득으로 구성된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지급 감소 등으로 전월인 5억9000만달러 적자에서 12억5000만달러 흑자 전환을 이뤘다. 이전 소득수지는 4억달러 적자를 보였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유출초(자본유출) 규모는 64억8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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