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이철영 대표이사가 앞으로 3년 더 회사를 이끈다.

현대해상은 3일 이사회를 열고 이철영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철영 대표는 오는 25일 현대해상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다시 한 번 현대해상 대표직에 앉게 된다.

이철영 대표는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현대해상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으며 2010년부터는 자회사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 2013년 다시 대표직을 맡았다.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지난 1976년 현대건설 입사 뒤 1986년 현대해상으로 옮긴 이철영 대표는 그간 자동차보험본부, 재경본부, 경영기획 부문 등을 맡아왔다.

현대해상은 이날 정몽윤 회장의 이사회 의장직도 3년 연임된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또 진영호 두산중공업 상임고문이 현대해상 사외이사로 선임됐으며 송유진 한양대 교수와 김희동 숙명여대 교수는 앞으로 1년 더 연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