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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이안 리 개인전, 美 '뉴욕 스페이스인아츠'서 열려

한국작가 이안 리의 개인전이 지난 2일 미국 뉴욕 첼시의 '뉴욕 스페이스 인 아츠(SIA NY)' 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이안 리는 서양 회화기법을 동양예술에 투영한 강렬하고 독특한 작품세계를 갖고 있는 화가다. 모든 작업을 붓과 같은 전통적인 도구들을 버리고 맨손으로 붓글씨의 조형적 느낌을 내듯이 써내려 가는 것이 그의 작품의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이안 리의 예술에 대한 진정성과 창의성이 느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뉴욕의 저명한 미술평론가이자 플랫 인스티튜드 교수인 조나단 굿맨은 "이안 리는 전통과 현대스타일의 믹스 앤 매치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새로운 독창적 언어를 만들어 낸다"고 평가했다.

이번 개인전은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안 리는 개인전과 함께 뉴욕 스코프(Scope) 아트쇼에도 참가해 한국 작가의 성공적인 뉴욕 데뷔를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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