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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롯데홀딩스 주총, 신동빈 체제 재확인 자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체제에 날개를 달았다. 6일 오전 일본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또 다시 패했기 때문이다. 신 전 부회장의 갖은 회유에도 종업원지주회(지분 27.8%)는 신동빈 회장의 손을 들었다. 이번 주총은 사실상 경영권 분쟁의 종료를 알리는 분기점이 된 것이다. '롯데 원 리더 신동빈'는 더욱 견고해 질 전망이다.

신 전 부회장은 오는 6월에 열리는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의 해임을 비롯, 자신과 측근의 이사 선임 안건을 다시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지난해 8월 17일 임시주총에 이어 이날 두 번째 패배를 했기 때문에 승산은 없어 보인다.

롯데그룹도 "이번 주총은 결국 신동빈 회장에 대한 일본롯데홀딩스 주주들의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 전 부회장이 광윤사를 통해 의결권 3분1에 달하는 롯데홀딩스 지분 28.1%를 갖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신동빈 회장은 경영진과 주주들의 지지만으로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 전 부회장의 고춧가루 뿌리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총은 광윤사를 통해 롯데홀딩스 지분 28.1%를 갖고 있는 신 전 부회장의 요청으로 열렸다.

신 전 부회장은 주총 전까지 롯데홀딩스 2대 주주인 종업원지주회(27.8%) 회유에 총력을 다 했었다. 종업원지주회 회원들이 가진 지분을 현금 양도할 수 있는 '주식보장제도', 롯데홀딩스 상장, 사제 1000억엔(한화 약 1조원) 상당의 사재 출연 종업원 복지기구 설립 등을 내세웠지만 종업원지주회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다.

전체 의결권의 3분1에 해당하는 지분을 갖고도 과반수를 이끌어 내지 못한 신 전 부회장은 사실상 본인을 제외한 지지세력이 전무한 상황이다.

신 전 부회장측은 "종업원 지주회 이사장이 이번 임시 주총에도 참석하지 않고 위임장에 의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며 "이런 부자연스러운 행동은 종업원 지주회에 가해지는 경영진의 압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에 대해 "종업원지주회는 판단을 종합해 대표인 종업원지주회 이사장을 통해 이날 주총에 의사를 전달했다"며 "신동주 전 부회장은 본인의 이익에 따라 종업원지주회의 움직임이나 자율성에 대해 해석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주총 이후 신 전 부회장은 "오는(6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종업원 지주회 회원들의 자유로운 의사에 기반한 공정한 의결권이 행사되고 회원들의 이익이 실현될 수 있도록 종업원 지주회 이사장, 이사진 및 롯데홀딩스 현 경영진에게 계속 촉구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측도 더 이상은 가만있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그룹은 "신 전 부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창업정신과 명예를 훼손하고 롯데의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자신의 측근들만을 위한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롯데의 경영과는 전혀 무관한 사람들로 대의명분도 없이 분란을 조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더 이상의 분란 조성행위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남은 변수는 부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 심리 정도만 남았다. 성년후견인 심리에서 신격호 총괄회장(94)의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신동주 전 부회장은 자신이 후계자라는 주장의 진의를 입증할 수 없게 된다. 그럼 현재 진행 중인 소송들도 그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수 밖에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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