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뇌수막염 진단을 받아 스케줄을 취소하고 입원했다.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혜리는 6일 오전 고열과 두통을 호소해 집 인근에 있는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진단 결과 뇌수막염 판정을 받아 며칠 동안 입원 치료를 받게 됐다.

혜리는 5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콘서트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났다. 이후 집에서 휴식을 취했으나 감기 증상은 동반한 고열과 두통에 시달려 병원을 찾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싼 얇은 막인 거미막과 연질막 사이 거미막 밑 공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의미한다. 바이러스나 세균 침투가 원인이지만 특정 화학물질이나 암세포 파종에 의해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소속사 측은 "현재 방송 출연은 예정된 것이 없으며 다른 일정도 건강이 회복된 뒤 진행할 것"이라며 "혜리가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