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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국 '중속성장' 어울리는 수출전략 세워야



중국도 고도성장에 종언을 고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지난 5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회의 개막식에서 행한 정부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5∼7.0%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5년간 6.5% 이상의 중속 성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7%대를 밑도는 성적을 냈고 이마저 과장됐다는 분석이 많았다. 중국이 지난해 몇차례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할 때부터 이같은 변화는 어느 정도 예고된 것이다. 중국이 이같은 현실을 분명히 인정하고 과거와 같은 7% 이상의 고도성장은 기대하지 말라고 내외에 천명한 셈이다. 사실 무리하게 고도성장만 추구하다 보면 체질은 오히려 더 허약해지는 법이다. 따라서 중국은 그런 과욕을 피하고 오히려 내실있는 성장과 구조개혁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요컨대 중국도 이제는 고도성장 시대가 끝난 셈이다.

문제는 중국의 고도성장 종언이 우리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다. 우리나라 수출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의 성장이 둔화되면 곧바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이 줄어들었지만 세계 6위까지 오른 것은 결국 중국시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국의 성장률이 낮아지면 우리나라의 수출은 앞으로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때 우리나라는 새로운 여건에 어울리는 중국시장 진출전략이 필요하다. 맹목적으로 중국의 고속성장에 의존하던 수출체질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의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더라도 고소득층은 꾸준히 증가하고, 이들 고소득층 사이에서는 무조건 값싼 상품이 아니라 품질좋은 소비재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중국에 대한 수출전략을 지금까지와 같은 중간재 중심에서 우수한 소비재 수출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 소비재 업계의 철저한 품질관리가 요구된다. 동시에 중국 시장에 대한 수출의존도 자체를 낮추기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 다른 수출시장을 개척하려는 노력을 강화하면서 허약한 내수를 보강하기 위한 대책도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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